황감독 축하해^^

황감독 축하해^^

혁신가이드 안병민 대표
혁신가이드 안병민 대표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작품과 사람에게 해마다 주는 상. TV 프로그램 및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에 대해 시상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상. 연기, 연출, 작가, 프로그램, 영상, 의상, 분장, 음악, 조명, 영화 편집, 비디오테이프 편집, 녹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시상하는 미국 최대의 프로그램 콩쿠르상.

에미상이 어떤 건지 찾아보았더니 이런 얘기들이 나오네요.

'오징어게임'이 비영어권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하여 에미상 총 6개 부문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실로 대단한 일입니다. 특히 감독상이 제겐 더욱 특별하네요. 왜냐고요? 황동혁 감독이 제 대학교 과동기거든요. 서로의 하숙방과 자취방을 오가며 술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고요. 서로의 본가에도 가서 자고 놀고, 심지어는 이삼 년 전인가요, 여기 양평 집에도 다녀갔었던 그런 친구거든요.

예전 '도가니'를 찍고 나서는 정신 건강상 안 좋다고 당시 암환자였던 제게 보지 말라 만류했던 친구가, 장기인 코미디 '수상한 그녀'로 승승장구하더니 결국 이런 대형사고를 치네요.

"황동혁 감독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탄탄한 극본과 멋진 연출로 스크린에 창의적으로 옮겨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이정재 배우의 수상 소감인데요. 유명배우가 친구 이름을 저리 부르며 칭찬을 하니 참 신기합니다. 비현실적인 느낌적인 느낌^^.

이제는 카톡도, 전화 연결도 안 되는 친구 동혁이지만, 그래도 자랑스럽습니다. 제 친구 황동혁, 세계를 위해 이제는 기꺼이 내놓아야겠지요.ㅎㅎ

문득 생각이 나서 예전 대학 시절 앨범을 들춰보니 함께 찍은 사진들이 몇 장 있네요. 인간의 모습이 아닌 사진들이라 세계적 감독의 명성에 누가 될까 싶어 이렇게 텍스트로만 축하합니다. 황감독, 마구마구 축하해^^.

대화에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