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영화 <명량>을 본 게 벌써 8년 전입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아우르는 혁신을 쓰고 말하는 게 일이어서인지 <명량>을 보면서 제 눈에 들어온 게, '격군'들이었지요.



이번 <한산>을 볼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저으라면 젓고, 돌리라면 돌리는 그들. 어두컴컴한 배 밑에서 죽을둥살둥 사력을 다해 손발 역할을 했던 그들은,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이었습니다.


그래서요, 영화에 이순신 장군이 격군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장면이 한번쯤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잠깐 생각해보았습니다. 영화적 소품을 넘어 승전의 당당한 한 축이었음을 보여줬더라면 하는.


이름 모를 그들의 존재,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잊지 않겠습니다. ⓒ혁신가이드안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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