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보드

경영과 리더십을 쓰고 말할 때마다 그토록 힘을 빼야 한다 역설했다. 힘을 빼야 힘이 생겨서다.

어젠 난생 처음 웨이크보드를 탔다. 그것도 반백 살이 넘어. 처음이라 그런지 제대로 설 수가 없다. 자꾸 물에 빠진다. 강사가 '몸의 힘을 빼라' 얘기한다. 힘이 들어가 너무 뻣뻣하단다. 그래서는 일어설 수 없단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남더러 힘 빼라 할 일이 아니다. 나부터가 문제다. 너무 힘 주어 봉을 잡아서인지 지금도 어깨가 욱신거린다. ⓒ혁신가이드안병민

표정, 화난 거 아님.ㅋㅋ

"힘 빼는 데 3년." 모든 스포츠에 통용되는 금언이다. 수영이 그렇고, 골프가 그렇다. 권투가 그렇고, 배드민턴이 그렇다. 스포츠는 힘으로 하는 게 아니다. 힘이 들어갈수록 시야는 좁아진다. 피로도만 높아진다. 힘을 빼야 유연해진다. 힘을 빼야 힘이 생긴다. 경영이라고 다를 것 없다. 조직의 목표와 계획은 시장과 고객을 위해 존재하는 거다. 그런데 목표 달성과 일정 준수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 유연해야 할 조직이 뻣뻣해진다. 부드러워야 할 조직이 딱딱해진다. 그럴수록 혁신은 점점 멀어져간다. 지금껏 나를 지탱해왔던 강철처럼 단단하고 강한 개념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유연하고 부드럽게 눈 앞의 변화를 껴안아야 한다.

<애자일&시나리오경영 : 힘을 빼야 힘이 생긴다니까...>에서 발췌

애자일&시나리오경영 : 힘을 빼야 힘이 생긴다니까...
2012년 5월과 2019년 9월. 7년의 시차를 두고 한 곳을 찍은 두 장의 사진. 서울 익선동이다. 상전벽해의 풍경이다. 젊음의 핫플레이스는 경리단길이었다. 그 영광이 익선동으로 넘어갔다. 네이버 검색빈도를 보면 ‘익선동 시대’의 개막은 뚜렷하다. 2014년부터 2년간 경리단길 검색빈도는 익선동을 압도한다. 익선동의 부상은 2018년부터다. 경리단길 검색빈도는 언제 그랬냐는 듯 극적으로 감소한다. 반면, 익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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